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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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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넓얕>아시나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줄임말입니다.

책 제목이나 페이스북 페이지 등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사실 <지대넓얕>은 팟캐스트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현재 1억 다운로드, 2015 팟캐스트 1위인 어마어마한 방송이지요.

이 <지대넓얕>의 진행자 김도인이 책을 썼습니다.
바로 <숨쉬듯 가볍게>입니다.

저자 김도인은 명상학은 물론 동양철학까지 전공하신 분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내 마음과 심리에 대해서
콕 집어서 풀어주는 기분이였어요.

동요되는 감정을 잠재우는 방법들이 특히 유용합니다.

요동치는 감정이 힘드신분,
쉽게 상처받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으신분이라면
김도인님의 <숨쉬듯 가볍게>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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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주인공은 고양이입니다!

저는 바쁘게 걸어가다가도
여유롭게 늘어져있는 고양이를 보면
꼭 한번은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미소도 저절로 지어지고요!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랬나봅니다.
고양이로 위로를 받았다는 저자는
그 위로를 모두와 함께하고 싶어
10년 가까이 일본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고양이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문득 가슴속에 떠오른 말들을 기록했죠.

101마리의 멋진 고양이와
101가지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통해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고
조금씩 고개를 들고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저자.

오늘은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이 생명체에게
위로와 용기를 듬뿍! 얻어봐요.

ps. 특히 이 책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했더니 참 좋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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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판정을 받으면 무엇을 하시겠어요?

우리는 언젠가 죽을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삶의 유한성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죠.

삶이 유한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면

아침마다 그릇에 반찬을 덜어내는 엄마의 모습,
붐비는 지하철에 껴서 출근하는 날,
매일 시달렸던 업무 스트레스 마저도 소중하게 느껴질겁니다.

의사인 이 책의 저자는 갑작스럽게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남은 생을 낱낱이 고찰하며
에세이로로 남겼죠.

그가 담담하게 죽음을 대면하는 대사들이 참
여운이 남습니다.

「 나는 환자용 플라스틱 팔찌를 끼고 익숙한 연푸른색 환자복을 입었다.
그리고 낯익은 간호사들을 지나 진찰실로 들어섰다.
그곳은 내가 몇 년 동안 수백 명의 환자를 진찰한 방이었다.
나는 이 방에 앉아서 환자들에게 말기 진단을 내리고 복잡한 수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방에서 환자들의 사망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나는 이 방에서 의자에 앉아 있기도 했고,
세면대에서 손을 씻기도 했고,
아주 피곤해서 쓰러질 것 같으면 이 방에 있는 진찰용 침대에 누워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제 나는 그 침대에, 완전히 깬 상태로 누워 있다.
“의사 선생님께서 곧 오실 거예요.”
그 말과 함께 내가 꿈꿔왔으며 곧 실현되려던 미래, 그리고 오랜 세월 부단히 노력하며
도달하려 했던 삶의 정점은 사라지고 말았다. 」 34p~35p 중에서

이제 얼마 안남은 삶을
그는 어떻게 살아갈까요?

성숙한 정신세계를 가진 한 남자의 죽음을 대면하는 삶을 보며
감동과 감사함을 느껴보세요.
이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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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김창완의 <안녕, 나의 모든 하루>입니다.

김창완은 산울림의 뮤지션으로
인생을 연기하는 배우로,
16년간 매일 아침을 알리는 DJ로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는데요. ^^

그런 그가 이번엔,
작가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의 음악과 연기만큼이나
따뜻한 글을 들고 말이죠 ^^

이 책에서는
맑은 물 한잔에서 겸손함을.
세수를 하며 오늘의 다짐을.
낡은 구두에서 소중함을.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대하는
김창완만의 시선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일상이 지루하고 공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오늘이 다르게 느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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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많이 힘들었지

옆에 있을게.
너라서 사랑받을 수 있어.
너는 존재만으로 이미 충분히 사랑스러워

 

보기만 해도 찡해지는 말이예요.:)
바쁘게 웃으며 살고 있지만
정작 내 마음 상처를 돌보지 않는 나날이죠?

내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구들이
이렇게나 따뜻하게 느껴지는 건
그동안 참 많이도 추운 나날을 보냈었나봐요.

진심 가득한 위로가 온몸을 따스하게 감싸는 이 책
<있는 그대로 참 소중한 너라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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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소개했던
<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를 기억하시나요?

아무 의지할 곳도 없었던
타국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항공사 승무원이 된 소유흑향의 이야기었죠.

그녀는 소위 말하는 금수저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포기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을
어려운 가정환경을 타고 났습니다.

그러나 언제가 희망과
도전이라는 단어를 놓지 않았고,
그로인해 기적과도 같은
나의 미래를 만들어 냈답니다.

"
생각해보면 나는 아직도 그렇게 철부지 같은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면
안정감이 넘칠 줄 알았는데, 지금도 계속해서 방향감각을 잃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중이다. 결국, 돌이켜보면 인생에서 찾아오는 흔들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붙잡는가에 정답 같은 건 없었다.
...
(중략)

지금 내가 내리는 결정이 불러오게 될 미래에 대한 책임은,
다른 누군가의 탓이나 덕이 아닌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만
귀속되는 의무다. 부모나 친구가 선택에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결국 마지막에 결정권을 쥐고 있는 이는 나 자신뿐이다.

"

혹시 지금 안주하고 멈춰 있지 않나요?
인생에 핑계거리가 많다면
이 이야기에 주목해주세요.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움직이지 않는다면 바뀌지 않잖아요?

내 안의 의욕과 도전정신을
끓어 오르게 하는 책
<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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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온전히 나답게> 입니다.

삶을 ‘나다운’ 방식으로 꾸려나가려고 하는
한 사람의 고민과 생각, 크고 작은 다짐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작은 카페의 주인이기도 하고
칼럼을 쓰기도 하는 그녀.

그녀는 자신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한 취향, 기준, 삶의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아주 그녀답게 말이죠:)

그녀의 글은 솔직하고 시니컬하고 유머러스합니다.
한 페이지를 읽으면 그 다음장을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석 달째 아이들 방학이라 미쳐버리기 직전이다.
그 와중에 일도 해야 한다.
‘봄맞이 대청소!’ 같은 발랄하고
시답잖은 기사를 쓴답시고
컴퓨터 앞에 5시간을 붙어 앉아 있는데

애들은 눈만 마주치면 개코원숭이처럼 싸워대고
(누가 누구에게 ‘똥꼬!’라고 하면 싸우는 이유가 된다)
그걸 또 일러 대고 짜증을 부리고 떼를 쓰고 이상한 퀴즈를 내고
원고는 한 줄을 나가기가 어렵고 급기야
눈에 초점이 흐려지고 뇌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느낌에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이러다 야수처럼
옷을 쥐어뜯고 고함을 지르면서
창문을 깨고 뛰쳐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걸 꾹꾹 누르고(난 9년차 엄마니까) 매우 이성적으로 말했다.

“엄마 일 좀 하자. 정말 울고 싶다. 울고 싶어.
너희 할아버지 집에 가 있으면 안 되겠니?”

“엄만 내가 옆에 있는 게 싫은 거구나”

“아니, 그럴 리가. 절대 아니야.” (어떻게 알았지?)

다행히 아이들은 옆집으로 놀러 갔고,
곧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이 내 입에 버거킹 와퍼를 물려
짐승이 되는 것을 간신히 막았다.」

<온전히 나답게> p.54 중에서

 

삶이 어지럽다고 느껴질 때,
위대한 철학자의 거창한 말보다
친구의 진심을 담은 사소한 메시지가
우리를 울컥하게 할 때가 있죠.
이 책은 그런 친구의 메시지를 닮은 책입니다.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삶을 살아도 좋을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유쾌하고도
‘작은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 되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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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책 읽어주는 남자'의 당신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 
<나에게 고맙다>입니다.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며,
오로지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고마워"
"괜찮아"
"오늘도 수고했어"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숱하게 해 주었던 말이지만, 

남들 신경 쓰느라,
주변 눈치 보느라

정작 나에게는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말들이죠.

SNS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전레오 작가는 다른 누구보다 이 삶을 버텨 내 온 나에게
'고맙다' 는 인사를 더 이상 미루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는 5년 동안 매일 같이 글을 쓰며
100만 명의 사람들을 글로 위로해주었는데요,

한결같으면서도 사려 깊은 그의 글을 보고 있으면
든든한 내 편이 생긴 것만 같습니다.

책 제목처럼
적어도 오늘만큼은 나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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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책
1. 살아야 할 이유

– 우울과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기쁨을 되찾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감동 실화
– 매트 헤이그가 어떻게 우울과 불안의 터널을 통과해 나올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되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실화가 담긴 책

2. 삶의 끝에서

– 101일간의 여정, 31개 도시, 75번의 만남 어느 교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
– 생의 끝자락에서 옛 제자들을 찾아 미 대륙을 횡단한 선생님의 기적 같은 여행기를 담고 있는 책

3. 인생은 행복이라는 이름의 조각들이었다

– 당신의 행복을 찾길 바라며 정말로 중요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
– 자신이라는 존재를 기록하기 위해 암 선고를 받은 지 19일 만에 글을 쓰기 시작한 케이트 그로스의 조각 모음

4. 참 괜찮은 죽음

– 괜찮은 죽음의 조건은 무엇일까? 한 신경외과 의사의 진실한 자기성찰
–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경외과 의사로 명성이 높은 헨리 마시의 저서로, 삶과 죽음에 대한 색다른 고백을 담고 있는 책

5.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어둠 속 등불 같은 길잡이가 되어줄 혜민 스님의 마음이 크는 이야기
–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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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책속의 한줄의 6번째 추천도서는
마야 안젤루의 마지막 책입니다.

마야 안젤루는 오바마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가
공통으로 손꼽는 멘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시인, 가수, 배우, 인권운동가 등
“열 명의 삶을 살고 갔다.”고 말할 정도로
여러 분야에서 세계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흑인 여성입니다.
순탄한 삶은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3살 때부터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7살 땐 성폭행을 당해
여러 해 동안 말을 잃었으며,
16살,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되기도 했지요.

그리고 그녀는

2014년 세상을 떠나면서
이 순탄치 못한 삶을 바꿔놓은
단 하나의 비결을 책으로 남깁니다.

바로 <엄마, 나 그리고 엄마>인데요,
넓은 마음으로
내게 어머니가 될 기회를 주었던 내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을 낳을
용기를 주었던 나의 어머니가
나락 같은 삶에서 유일한 치료제였다고 말이지요.
이 이야기를 읽고 책속의 한줄 가족분들도
치료제 같은 어머니의 사랑과
소중한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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