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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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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할 책은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나의 슈퍼히어로 뽑기맨>입니다.

허리를 다쳐 실직한 뒤 뽑기왕을 꿈꾸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웃픈’ 뽑기 역정을 함께하는
중학생 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나에게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지만
살다 보면 한 번은 겪게 되는
‘실직’, ‘질병’…

작가는 현실적인 고통을
유쾌하게 견뎌내는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메세지를 담고 싶었던 걸까요?

현실적이면서
위트있는 묘사때문에 그런지
지나가다 인형 뽑기 기계가 보이면
이 책이 자꾸 떠올랐어요.

분량도 적고 재미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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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를 겪고 부부 여행을 가는 이야기,
옛 연인과의 일을 회상하는 이야기,
도시 생활에 지쳐 시골에 내려가는 이야기 등

누구나 삶에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이야기를
날카롭게 풀어낸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이효석 문학상을 수상한 황정은의
세 번째 소설집 <아무도 아닌>입니다.

저자는 소설집에 그녀의 삶을 녹아냈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낀 고민의 흔적과
그에 따른 결과가 날 것 그대로 담겨있죠.
이 때문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는
인생 고백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담담해서 더 진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
이 시대의 그늘을 살아가는 내 친구
혹은 나의 이야기 지금 들어보실래요?

책 자세히 보기>https://goo.gl/gwsW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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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르면 ‘보통’이 아닌가요?

다수와 다르다고
이물질로 치부하고 삭제해버리는 세상

일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편의점 인간> 속 주인공은
30대 편의점 인간입니다.

누가 봐도 이상하게
이물질로 느껴지는
감정이 없는 여자이죠.
소름끼치는 일화를 보며
이물감과 찝찝한 느낌이 들지만

글을 읽어내려가다보면
이 여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와 닮아 있음을 느낍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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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한 소년의 성장을 다룬 소설.
누구나 읽으면 인생책이 된다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자.”
가장 쉽게 얘기할 수 있지만
이루기 가장 어려운 다짐이 아닐까 싶어요.

소년 소녀 시절 품었던 꿈..
그대로 가지고 계신가요?

물론 그 꿈을 지금 이루기에는 힘들 수 있겠죠.
그러나 그 꿈 더욱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깨져도 조각이 크니까요.

책속의 한줄이 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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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전 세계에 100세 노인 열풍을 일으킨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사람을 죽여 오랜 시간
세상과 단절돼있었던
어리숙한 킬러에게

머리가 좋아 사람을 홀리는 가짜 목사와
행동력 있는 모텔 종업원이 접근합니다.

킬러의 어리숙함을
이용하려는 둘
과연 그 계략은 성공할까요?

요나스 요나손은 한 인터뷰에서
소설 속 캐릭터는 모두
현실 속에서 끌어온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과
날카로운 풍자에 정신없이 읽다 보면
웃픈 현실이 떠오르네요..

마지막 페이지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소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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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잘살고 있다고 믿었는데
때때로 덮쳐오는 사건들이
마음을 와르르 무너뜨리곤 하죠.

여기<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의
주인공 사라도 그랬습니다.
위태롭게 유지해오던 생활이
한순간 무너져버리고 말았죠.

인생이 텅 비어버려
삶을 포기하려고까지 마음먹은
그녀에게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감춰온 마음을 파고드는
구원 천사의 한마디
“너 정말 행복하니?”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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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차
세계 대전 이후

당대 독일 문학을
쥐락펴락한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그 작품의 이름은
‘데미안’

1차 세계대전 이후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헤르만 헤세가

본인의 심리를 반영하듯
자아를 찾고 내면의 길을 걸어가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다들 청소년 필독서로
한 번쯤은 손에 잡아봤던 작품인데요.
시간이 지난 후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르게 다가오네요 :)

100년이 다 돼가는 작품이지만
흔들리는 청년들에게
여전히 길을 제시해줄
‘데미안’ 초판본의 모습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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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인생이 지겹다고 느낄때가 있습니다.
언제나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삶

하지만 내심 그 안정된 굴레를
벗어나기 싫다는 생각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이라는 단어를 벗고 싶지 않은 본능이죠.

여기 단순하고 작은 방해하나로
소중한 일상을 잃어버린 한 주부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책
<방해자>의 내용입니다.

언제나 중간만큼만 살아오던 그녀의
일상이 소소한 단 한번의 실수로
산산조각이 나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현실에서도 일어날 것 같은
근원적인 공포…

다양한 인물을 담고 있으면서도,
모두의 심리를 예리하고 면밀하게 담아내는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에게
첫 상을 안겨준 소설 <방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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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20년, 시간이 흐른다해도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은
변함이 없죠!

음악도
사람도
그리고 책도.

50년을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들겠다는
한 출판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30주년을 맞이해서
그 출판사의 대표작들을 선보였습니다.

유럽 문학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베르나르 베르베르,
학창시절 책깨나 읽는다던
친구들 손에 쥐어있던 파트리크 쥐스킨트,
시대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까지.

예쁘게 제본된
12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책장에 꽂았을 뿐인데
12명의 작가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마음이 참 충만해집니다. ^^

두고두고 변하지 않는 명작을
만나봐야겠습니다. ^^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12인의 작품들
1.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
2. 파트리크 쥐스킨트 <향수>
3.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4.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죄와 벌>
5. 막심 고리끼 <어머니>
6.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7.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
8. 조르주 심농 <갈레 씨, 홀로 죽다 외>
9. 세라 워터스 <핑거 스미스>
10. 제임스 A. 미치너 <소설>
11. 폴 오스터 <뉴욕 3부작>
12. 로베르토 볼랴뇨 <야만스러운 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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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권비영의 <덕혜옹주>입니다.

이미 영화로도, 베스트셀러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이죠?^^

책은 고종의 고명딸로 태어났지만
비극적 삶을 살았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자 권비영은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 그녀의 삶을 들었을 때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저도 한참을 울면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본 소설이었어요.

영화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그녀의 깊은 이야기까지 보고 싶다면,
소설 <덕혜옹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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