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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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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속의 한줄은 참 많은 책을 읽었어요.
책이 주는 울림과 느낌을 알고 있거든요.

알고 있기에 더 많은 사람에게
그 따스함과 생각들을,
책 속에 담긴 생과 삶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정말 많이 읽고 고르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다 많이 사랑해주신 문장과 책을
한 권의 책으로 모아서 드리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친구분들께 처음 소개합니다.
책속의 한줄의 『씀』입니다.

오랜 시간 숙고하여 52명의 작가와
그들의 대표작 1편을 골라
책한줄의 이야기와 7개의 한 줄을 담았습니다.

1년 365일 매일 한 줄이 찾아갈거예요.
밑에는 만들어진 공간에는
여러분을 적어주세요.

무엇이든 좋아요. 단 한 줄이라도 써주세요.
시를 적어도 좋고, 필사해도 좋고
한 줄과는 상관없는 일기 또는
한 줄에서 영감 받은 느낀점도 좋아요.

그렇게 매일을 채워가다 보면
나라는 책이 완성될 거예요.

혹시 독서모임, 송년회 모임, 회사 단체 선물 등으로
여러 권 구매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문의 주세요.
sony@ladybug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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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람들은
당신의 꿈을 어리석고
이미 늦은 것이라 부정할지 모른다.

그러나 진정한 삶이란,
생존만이 존재하는 것이아닌
의미가 존재하는 것.
우리가 ‘살아간다’라는 것은
자신에게 의미 있는 그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다.

도서 <파이브>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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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테마] 소설속 아름다운 첫문장

첫인상이 좋은 사람에게 끌리듯,
첫문장이 좋은 책에 끌립니다.

깊고 서늘한,
아름다운 첫 문장을 음미해보세요.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날 저녁 어느 카페의 테라스에서 나는
한낱 실루엣에 지나지 않았다.”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중에서

여러분의 첫 문장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부디 눈부시게 아름다운 문장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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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짐하는 당신에게 
오래 가는 연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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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때 사귀던 여친과 있었던 일입니다.

“그니까. 그 교수가 이야기한 *** 이론은 너무 원칙적이야. 해석이…”

전 족히 5분은 이렇게 혼자 떠들고 있었습니다. 앞에 앉아있던 여친이 한 마디 하더군요.

“그 교수가 좀 귀엽긴 해~~^^”

머리 속에 ‘뎅’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 … …

남자가 여자를 알아가는 과정에는 큰 ‘깨달음’이란 것이 있습니다. 남자들은 주로 나무 줄기만 봅니다. 나무를 푸르게 만드는 잎은 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잎을 따다가 책장 사이에 끼우는 여자의 마음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자는 이렇게 이것 저것을 모아 특별하게 만드는 재능이 있습니다. 모을 것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세상을 다양하게 본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허클베리핀의 모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빨강머리 앤>, <에덴의 동쪽>, <위대한 개츠비> 등 50권의 명작 소설에 나온 요리만 모은 여자 한 명을 소개합니다. 그녀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과일과 쿠키, 차를 비롯한 각종 요리를 재현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찍습니다. 레시피는 없습니다. 만약 이 책에 레시피가 있었다면 이 책은 요리책이 되었을 것입니다.

남자들은 이 책이 요리책도 아닌데 무엇에 쓰냐고 할 것입니다. 쓸 데가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묻는 남자들의 책이 아닙니다. 그냥 예쁜 책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요. 꼭 이유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이 특별한 책의 저자가 잘라낸 문학의 한 장면은 있는 그대로 그녀의 사진으로,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다핀느 뒤 모리에의 소설, <레베카>의 한 장면입니다.

‘그 촉촉한 크럼핏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쐐기 모양의 작고 바삭바삭한 토스트. 몹시 뜨겁고 얇게 벗겨지는 스콘.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신비로운 풍미를 지닌 아주 맛있는 샌드위치. 그리고 매우 진기한 그 생강빵. 입에 넣으면 녹아 버리는 엔젤 케이크와 과일 껍질과 건포도로 꽉 차 있어서 소화가 잘 되지 않던 또 다른 케이크.’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이 책은 소설에서 골라낸 문장을 ‘느낌’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그 ‘느낌’에 우유와 밀가루와 소금과 이스트를 넣어 오븐에서 굽습니다. 그리고 우리 눈에 넣어줍니다. 예쁜 맛이 몸을 한 번 휘돌아 나가면
짧은 시간에 행복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책을 다시 책꽂이에 꽂아 두세요. 반지함에 넣듯 말입니다. 드라마에 결정적인 키스신이 나올 때 여주인공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보며 눈을 반짝이는 것도 여자의 마음일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책은 다이나 프라이드의 <문학의 맛, 소설 속 요리들>입니다. 다이나 프라이드는 디자이너이고 작가이며, 아마추어 테이블세터입니다. 접시 위에 딸기가 하나 올라만 있는 테이블을 찍어도 멋진 사진이 되게 만드는 것이 취미인 작가입니다. 소설 속 한 단락과 그것을 보고 연출한 멋진 테이블을 감상하세요.

책을 보는 사람은 독자입니다. 가끔 그 책을 다 읽고도 사서 모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분들은 북콜렉터일 것 같습니다. 장서가라가고도 합니다. 이 책은 ‘북콜렉터’를 위해 추천합니다. 이 책이 책꽂이에 꽂히는 순간 당신의 서가는 갤러리가 될 것입니다.

p.s. 식당에서 요리가 나올 때마다 일어나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이 책을 보시면 사진을 한 장 더 찍으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아마츄어 ‘테이블세터’ 되실 수 있습니다. 즐거움을 나누는 상차림이 있는 식탁의 한 컷을 만들어 보세요~~^^ (참, 여자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시면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남자’가 됩니다.)

문학의 한장면을 맛보고 싶다면.. > http://me2.do/xQsCjZ0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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