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너무 오래 지쳐있었던 당신에게]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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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감
: 스스로 힘이 없음을 알았을 때 드는
허탈하고 맥 빠진 듯한 느낌.

지난 몇 년간
속수무책으로 쏟아지던
가슴 아픈 사건들 틈에서
우리는 자꾸만 무력감의 늪에 빠져들었습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김난도 작가 역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내가 글을 써도 되는 것일까?’
‘나는 아비로서, 선생으로서,
할 말이 있는 걸까?’

자신의 무력함에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향한 독한 의심 끝에
그는 겨우 펜을 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웅크린 것은 결국 다 일어선다.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켠다”

“삶을 완주하게 하는 동력은
상속받은 행운이 아니라
좌절을 대하는 우리의 응내성이다”
(응내성 : 자극에 맞닥뜨렸을 때 이를 받아들이고
끊임없이 적응시켜 자극을 이겨내는 힘)

무력함을 이겨낸 중년의 글은,
어느새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놓았습니다.

일이 손에 안 잡힐 만큼
불안하고 무기력했던 마음은
그의 글을 따라 읽으며,
어느새 편안해지고
다시 일어날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삶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화를, 우울을, 절망을 안겨주겠지만
자신을 보호하려 웅크렸던 이 시간이
지금의 힘듦을 이겨내는 힘이 될 거라고 말이죠.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 친구와 나눠보기 참 좋은 책입니다.

간절한 사람은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책,
김난도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입니다.

주저앉은 바닥에서 다시 일어나고 싶다면,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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