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인생의 무게가 버겁기만 한 당신에게]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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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주황색 공중전화.
열차의 비좁은 복도를 오가던 간식 카트.
하도 들어 늘어져 버려
손으로 돌돌 말아야 했던 카세트테이프.

곁에서 사라져버린 것들이 많습니다.

아쉽지만, 그립고, 아련하고,
다시 떠올려보니, 아름답습니다.

이 사라진 것들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것은
“추억”이겠죠.

자연스레 사라지는 것이 아닌,
내 손으로 없애버려야 한다면….

하루의 생명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하나씩
삭제해 나가야 한다면.
그 기억과 추억까지 통째로
삭제해 버려야 한다면,

무엇을 없애겠습니까?

가와무라 겐키의 소설,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의 이야기입니다.

우편배달부로 일하는 서른 살의 나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남기신
고양이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계시지만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감기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뇌종양 4기’,

절망하며 집으로 돌아오니,
나를 쏙 빼닮은 악마가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내일 죽습니다.
단, 빅 찬스를 주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한 가지만 없애십시오.
그 대신 당신에게
하루 치 생명을 주겠습니다.”

하루 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세상에서 하나하나 없애갑니다.

전화, 영화, 시계….

그리고 금요일,

악마는 고양이를
사라지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고양이는 내게는 곧 ‘어머니’입니다.

고양이가 어머니일 수는 없지만,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고양이는…

그 자체가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과연 책 속 ‘나’는 이 세상에서
고양이를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요?

무엇을 없애고, 생명을 하루 얻는 대신,
나는 무엇을 잃었을까요?

《전차남》, 《고백》, 《늑대아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인기 영화 프로듀서,
가와무라 겐키의 첫 소설입니다.

죽음을 앞둔 ‘나’와
유쾌한 악마가 그려내는
사라지는 무엇에 대한 이야기.

사라지는 무엇이 우리에게 남겨놓은 이야기.
그리고 언젠가 사라질 ‘나’에 대한 이야기.

가와무라 겐키의 책,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입니다.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비로소 느껴지는 소중함의 의미, 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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