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와 가나코

[첫 장부터 책에 홀리고 싶은 당신에게] 나오미와 가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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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및 시나리오, 섭외 : 나오미
진행 및 사후 관리 : 가나코
준비물 : 긴 줄, 짧은 줄, 도르레, 큰 가방, 목장갑, 삽, 자동차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사전 답사와 예행 연습도 합니다.
후지산 밑에 높이 1.5m의 땅도 파놓습니다.

가나코의 남편이 술에 취해 들어오고…
그의 목에는 줄이 감깁니다.

완전 범죄를 계획했지만
나오미와 가나코는
CCTV 영상도 예측 못할 정도로 허술합니다.

<공중 그네>에서 우리를 ‘웃기다가’
<남쪽으로 튀어>에서 우리를 ‘속시원하게 했던’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가
이번에는 ‘어리숙한’ 여전사
둘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나오미와 가나코는 절친입니다.

나오미는 어린 시절
엄마를 폭행하는 아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나코는 신혼 초부터 남편으로부터
온갖 종류의 폭행을 당해왔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기대없이 오늘도, 내일도
버티고만 있습니다.

나오미는 아직도 지옥에 있는,
아빠에게 벗어나지 못한 엄마를 생각합니다.
나오미는 가나코를 놔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그 놈을 제거하자!’

드디어 악마를 제거하고
지옥을 탈출했다고 생각했지만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에는 감옥문이 열립니다.

시댁 식구의 집요한 추적,
CCTV 증거 영상,
경찰의 압박 취조까지.

나오미와 가나코는
악마를 제거한 죄로 감옥에 가게 될까요?
아니면 오쿠다 히데오식의 멋진 탈출을 할까요?

모기에 물린 곳처럼 답답하고 간지럽던
우리의 일상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소설가.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나오미와 가나코> 입니다.

첫 페이지를 여는 순간
끝까지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회사에서 읽으면 조퇴가 필요하고
학교에서 읽었다면 수업을 빼먹을
위험이 있지만

이 소설은
여자들을 지옥으로 몰아넣는 악마의 심장으로
화살처럼 빠르게 날아갑니다.

#순식간에빨려드는책을찾는다면
#오쿠다히데오팬이라면

오쿠다 히데오만이 쓸 수 있는 최고의 서스펜스, 나오미와 가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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