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행복해질 권리

[꿈꾸기를 포기하려는 당신에게] 우리, 행복해질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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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새는 방광이 없다.

하늘을 나는 새에게는 방광이 없대.
노폐물이 생기면 소변이나 변을
몸 밖으로 바로 배출하는 거지.
한마디로 몸에 아무것도 쌓아 두지 않고
깨끗이 다 버리는 거야. 그때그때!

새는 하늘을 날아다녀야 하니까
어떻게든 몸을 가볍게 만들려고 하다 보니
방광까지도 몸속에 두지 않게 된 거겠지?
우리가 새처럼 하늘을 나는 꿈을 꿀 수는 없겠지만
몸과 마음을 새처럼 가볍게 하기 위해서는
좀 버리고 살아야 할 필요가 있는 거 같아.

마음엔 언제나 무거운 걱정거리 한두 개쯤 달고 있고
욕심의 주머니엔 언제나 버리지 못하는 욕심들이 쌓여 있고
사랑조차 받으려고만 하는 욕심에
우리 마음과 몸은 점점 더 무거워지는 건 아닐까?

훌훌 털어 버리고 날아 보고 싶다는
마음을 품어본 적 있는지.
다 버리는 것, 정말 다 얻는 것보다도
훨씬 더 어려운 일이겠지.
그래도… 한 번쯤은 다 버리고,
다 잊고 새처럼 훨훨 날고 싶다면 과한 욕심일까?

<우리, 행복해질 권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