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은 우리 곁을 떠날 때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한때 소중했던 것들>
그 사람과 헤어진 지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
그 사람이 떠오를 때면 애써 기억을 구겨버립니다.
마음이 엉망이 될 게 뻔하거든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한때 소중했던 것들>
이 책은 ‘그리운 마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떠올리기만 해도 울음이 차오르는
사람이 있지 않나요?
미워서, 분해서, 미안해서.
저자는 이 마음을
‘그리움’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애써 외면했던
그리운 그 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이야기 안에는
한때 우리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때’는
일시적이지만, 지속적입니다.
우리의 세계에 영향을 주었고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소중했던 마음이 있었던
그 ‘한때’를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디 잘 흘러가도록.
‘그리움’인 줄 몰랐던
그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어볼 용기가 생기는
<한때 소중했던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