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 봅시다,

열심히 살아 봅시다,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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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늦다’는 말을
들은 건 초등학교 때부터였습니다.

늦을까 봐, 뒤처질까 봐,
속셈학원, 영어학원, 안 다닌 학원이 없던 것 같아요.
스스로 선택한 건 아니었습니다.

중학생 때는 부모님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고등학생 땐 1학년부터
수능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른들 말씀엔
늘 ‘그러다 늦는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나이를 먹을 때마다
더 느린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검증된 길만 선택하게 되었고,
저는 점점 꿈을 숨겼습니다.
뻔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았지만,
괜찮았습니다.
‘다들 이렇게 사니까.’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만났습니다.

엑스레이 아티스트의 이야기입니다.
저자가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건 53세였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오늘은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입니다.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갈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러게’

늘 안전한 길로만 가려고 했던 내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한 발짝 빠져나올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매번 걱정인 분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들고 싶은 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