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바람이 부는 날엔, 현대미술

[인생의 오춘기를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 마음에 바람이 부는 날엔,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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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아무리 바쁘게 일해도,
누구와 있어도, 그 무엇을 사도,
힘이 빠지고 외로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사춘기라도 다시 온 것처럼
순서도 없고, 예고도 없이
마음에 불어온 바람은,
쉽게 달래지지 않습니다.

이렇듯,
인생의 오춘기를 겪으며,
마음에 바람이 불 때마다
현대 미술관을 찾은 사람이 있습니다.

서른다섯 살의 싱글녀로 살아가는
방송기자, 권란입니다.

그녀는 나만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작품을 보기 위해,
주말근무와 잦은 야근에도
시간을 쪼개어 미술관을 찾습니다.

그럴 때마다 복잡한 내 마음을
표현한 것 같은 현대 미술 작품들은,
서른 중반의 오춘기를 맞은
그녀의 마음을 울리기도, 위로해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결심합니다.
“도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닮아 있는 현대 미술을 소개해보자!”

그리고 이 결심은
한 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책, <마음에 바람이 부는 날엔, 현대 미술> 로 말이지요.

이 책에 담겨 있는 작품 중에는
머리카락을 모아 완성한 그림도 있고,
깨진 도자기들을 이용해
재탄생시킨 작품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럽지만,
천천히 살펴보면, 힘들고 고단한
인간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작품들 속에
어느새 나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저자 또한 그림에 대한 지식도,
그림을 그리는 솜씨도 없지만
“내 맘대로, 내 멋대로 생각할 수 있는 맛에
현대 미술에 중독되었다”고 말합니다.

만원 혹은 공짜로
교양 있으면서 유산소 운동까지 되는
취미 생활을 시작해보고 싶으시다면,

이론이 필요할 것 같아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 미술 입문서를 찾고 계신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독한 세상’에서
나다운 ‘멋’을 가지고 싶은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책,
권란의 <마음에 바람이 부는 날엔, 현대 미술> 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