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보는 마음 처방전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보는 마음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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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먼저 떠나보낸 어떤 아버지가 말했다.
“내 인생에 딸아이가 아예 없었던 것보다 잠시 동안이라도 그 아이와 함께 살았던 편이 나았겠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고통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M.W. 히크먼의 <상실 그리고 치유> 중에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사별, 이별… 우리가 더 이상 볼 수 없는 사람이 생겼을 때 우리한테 남는 감정은 ‘상실감’입니다.
상실감은 가장 고통스러운 감정입니다. 잠도 안오고 감정은 분수처럼 솟아오릅니다. 수면제도 먹고 우울증 치료제도 먹지만 결국 우리 스스로 이겨내야하는 감정입니다. 그래도 그 상실감은 약해질뿐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평생을 같이 가지고 가는 감정입니다. 미국에는 이런 상실감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처방전을 써주는 ‘마음치료의사’, 히크먼이 있습니다. 그녀는 동화 작가입니다. 글을 쓰기위해 읽었던 수많은 작품들과 그 작가들의 말에서 마음 치료약을 얻어서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히크먼은 딸아이를 떠나보낸 아빠에게 ‘알프레드 테니슨’의 말을 써줍니다.
‘사랑하고 상실을 겪는 것이 아예 사랑하지 않았던 것보다 낫다’
히크먼은 자신의 처방전을 모아서 이별하고 사별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냈습니다. 이 책은 총 365개의 명언과 발췌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 치유의 말 아래에 히크먼이 만났던 사람들의 사연과 그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생각을 섬세하게 적었습니다.
가족 중에 누군가를 떠나보냈을 때, 혹은 친구가 그런 일을 겪었을 때 모두가 어쩔 줄 몰라합니다. 그럴 때 읽을 만한 책이나 선물할 책이 한국에는 몇 권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남은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한 책입니다. 365개의 말을 매일 매일 볼 수 있게 날짜를 적어 놓은 책입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하루 1분만 내셔서 히크먼의 처방전을 받아보세요. 365일 동안 마음의 약을 먹고 이제 그 슬픔을 조금은 덜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소개하는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보는 마음 처방전, 히크먼의 <상실 그리고 치유>입니다.
상처는 받을 때만큼 기억할 때도 아프다.
작은 상처는 올 때처럼 갈 것이다.
커다란 상처는 나와 함께 식사를 한다.
하지만 절대 나와 함께 자지는 않을 것이다…….
치료할 수 없는 지난 일에 대한 슬픔과
어떻게 해도 다가올 일에 대한 염려는
내게 쉽게 상처를 줄 뿐이며 어떤 도움도 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나는
과거와 미래의 일에 대해서는
신에게 맡기고 현재를 즐길 것이다.

조지프 홀 – <상실 그리고 치유>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보는 마음 처방전,
필요하시다면 -> http://me2.do/IgRX4N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