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굽는 남자, 북티셰

43_혼자의 발견

내가 생각하는 진짜 ‘능력’은

책임질 수 있겠다는 깨달음이 생기는 순간
비로소 얻게 되는 것이다.

돈보다 소중한 것이
영혼의 평안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마음속에 담게 되는 힘이다.

내가 번 돈의 소중함과,
내가 벌지 않은 돈의 허무함을 알게 되는 순간

생겨나는 것이다.
노동하지 않아도 먹고살 만한
자본가가 아니라,

노동의 참 가치를 아는 노동자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만의 것이다.

나 혼자 살아도 행복할 수 있지만
둘이 함께해도 참 좋겠구나라고,
진심으로 중얼거리는 순간

피어나는 마음속의 꽃이다.

곽정은의 <혼자의 발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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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뽑아야 하나 봤다가

너무 뽑아야 할 게 많아 고민하게 만든 책이네요 ㅜㅜ

안되겠어요~~!!

한 단락 더 넣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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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에 가장 적당한 때란
역설적으로
결혼해도 대단한 행복이란 없다는 걸 알게 되는 때.

그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을 때가 아니라
가장 추한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때.

혼자서 사는 일도 썩 자신 있지만
그래도 둘이 함께이고 싶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때.

곽정은의 <혼자의 발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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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침 곽정은이 책으로 써줬네요~~^^

42_지금 여기 깨어있기

우리는 늘 현재의 자기 직분을 놓칩니다.

무엇인가를 배우러 와 놓고는
남을 가르치는 사람도 있고,

가르치러 왔는데
그걸 방임하는 사람도 있고,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사람이
오히려 도움을 준 사람을 욕하기도 합니다.

현재,
여기,
왜,

이 세 가지에 늘 깨어 있으면
삶에 후회라는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에 깨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나고 보면 후회할 일이 생깁니다.

법륜의 <지금 여기 깨어있기 : 법륜 스님의 깨달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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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긴장하지 않고 깨어있기.
이것이 깨달음일텐데요.

법륜의 법문은 항상 꼼짝 못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오늘 불금은 계속 깨어계실거죠?

41_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징크스는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열망이다.
이기고 싶다는 열망이 팀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한다.
이제 징크스는 집념이 된다.

현실적인 힘이 나온다.

그것이 단 1퍼센트의 영향력이었다고 할지라도
바로 그 1퍼센트 때문에 승부가 결정된다면
나는 앞으로도 징크스를 따를 거다.

징크스가 승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집념이 승리를 만든다.

징크스는 의지와 집념의 표현인 것이다.
김성근의 <리더는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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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여기도 징크스, 저기도 징크스

징크스는 내가 만든 덫일까요?
남이 만든 함정일까요?

어제는 종일 되는 일이 없었는데
그런 날은 왜 한 번에 올까요?

두려움일까요?

오늘은 아이처럼 질문이 많아지네요.

(부적을 하나 써야 하나 ㅜㅜ)

40_파리의 심리학 카페

당신이 진짜 원하는 일을 하겠다고 나서면
사람들은 당신을 비난할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사람의 인정과 칭찬을 잃는다는 것은
내 존재 가치를 잃는 것처럼
큰 위협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일을 했을 때에만 주어진 칭찬은
진정한 칭찬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것은 통제의 수단일 뿐입니다.
진정한 칭찬은 당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더 눈부시게 앞으로 나아가게끔
북돋아 주는 응원입니다.

진정한 칭찬은 편안한 동물원에 가두기 위해
주는 작은 보상이 아니라,

넓고 푸른 바다에서 마음껏 헤엄칠 수 있도록 하는 격려입니다.

모드 르안의 <파리의 심리학 카페-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그곳>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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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하고 싶은 대로 해, 잘 할 수 있어!!’

이거 칭찬 잘못하면 절벽에서 미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절벽으로 떨어졌다면…

그 사람 잘못일까요?

칭찬한 사람 잘못일까요?

정말 중요한 건

절벽에서 떨어진 것도,

뒤에서 민 사람도

잘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진짜 잘못은 그것을 실패라고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절벽에서 떨어지고

온 몸의 상처를 입으며 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성공이나 실패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살고 있는 것’, 아닐까요?

141207_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성공을 좇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다.

실은 우주가 내게 새로운 방향을 보여주기 위해서
준비한 어둠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이해하게 되면서,

내가 배운 가장 위대한 교훈 중 하나가
완벽하게 내 것이 되었다.

당신도 삶에서 마주치는 경험을
이렇게 바라본다면
이 모든 것 하나하나가 기적이 되고
축복이 되며 기회가 된다.

만약 내가 1977년에
볼티모어의 6시 뉴스 앵커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았더라면
오프라 쇼를 시작할 기회는 제때 오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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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진정한 사랑 위에 세워진 관계는
느낌이 ‘좋다’는 것을 안다.

진정한 사랑은 기쁨을 가져다준다.

몇몇 순간만이 아닌 대부분의 시간에서…

진정한 사랑은 당신의 목소리나 자존감,
또는 존엄성을 버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중에서

 

 

이제 당신을 아낄 시간입니다.

141205_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불쑥, 평온이 찾아온다.

마하 25, 로켓이 궤도비행 속력에 이르렀다.

엔진이 서서히 멎는다.
작은 먼지 하나가 유유히 위로 떠오른다.

시험 삼아 나도 잠시 체크리스트에서 마음을 거두고
먼지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대신
고요히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을 바라본다.

마법에 홀린 어린아이,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가 된 느낌이다.
나는 무중력의 우주공간에 있다.

고작 8분 42초 만에.

하지만 이 순간이 오기까지 훈련하는 데는
얼추 수천 일이 걸렸다.

크리스 해드필드의 <우주비행사의 지구생활 안내서- 나는 우주정거장에서 인생을 배웠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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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래에서 저자가 우주에서 직접 부른 노래도 나온답니다…

원제는 ‘삶을 위한 지침서(Guide to Life)’입니다.

인생이 멈췄다 싶으시면 꼭 보세요!!

인생의 길을 알려줘야 한다면
우주 정거장 정도에서는 가르쳐줘야겠죠.

32_라이프 트렌드 2015

원테이블 레스토랑이나 1인 미용실 등은
단 한 명 또는 소수를 위한 퍼스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즘은 트레이너와 일대일로 운동을 하는 1인 피트니스도 있고,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전세 낸 듯 마실 수 있는 원테이블 술집도 있고,
1인용 노래방도 있다. 1인 카페도 등장했다.

카페 전체를 혼자 쓰는 건 아니고,
1인용 좌석을 서로 떨어뜨려 놓아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여행업계에서도 1인용 상품이 계속 나오고 있다.
누구나 특별한 대접을 받고 싶고,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갖고 있다.
이런 소비 심리를 채워 주는 게 퍼스널 서비스다.

김용섭의 <라이프 트렌드 2015 : 가면을 쓴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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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주인공’으로 보는 긍정적인 시각이 2015년 새로운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29_파워

걱정하지 마.
맨날 말하지만 현재 상태가 중요한 게 아니야.
매일 나아지는 게 중요한 거야.

다같이 힘내서 예술을 하자.
그러니까 이 말은 왜 나왔냐면,
세스 고딘 아저씨가 그랬는데

예술은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변화를 일으켜주는 선물을
리스크를 통해서 주는 거래.

우울해 보이는 커피숍 종업원에게
웃음을 띤 창의적인 위로의 한마디만 던져도
그건 art라는 얘기지.

지환이는 artist야.

힘!!

래퍼 스윙스가 쓴 책, <파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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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말을 대신 인간에게
전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제라고도 불렸고
그 이전에 사람들은
무당이나 천군이라고도 말했죠.

이렇게 하늘의 말을 전달했던
문학의 형식을 ‘시’라고 합니다.

예언도하고 충고도 합니다.

나중에는 이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을
‘시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요즘 시인’은 ‘래퍼’입니다.

힙팝은 시에 리듬을 붙여서
춤을 추며 부르고 춤을 추며 듣는
요즘의 축제 음악입니다.

방안에서 가만히 앉아서
시를 쓰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의 재능을 가지고 있지요.

오늘 시간되시면…
스윙스의 힙팝을 들어주세요.

참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이 책을 자식들에게 선물해주시면
분위기가 좀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장담은 못합니다만 ㅋㅋㅋ

28_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사랑의 역사는 그 후에나 시작되었다.

그녀의 몸에서 열이 나는 바람에,
그는 다른 여자들에게 그랬듯이
그녀를 돌려보낼 수 없었다.

그녀의 머리맡에 무릎을 꿇고 앉자
불현듯 그녀가 바구니에 넣어져 물에 떠내려 와
그에게 보내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은유가 위험하다는 것을
나는 이미 말한 적이 있다.

사랑은 은유로 시작된다.

달리 말하자면,
한 여자가 언어를 통해
우리의 사적 기억에 아로새겨지는 순간,

사랑은 시작되는 것이다.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141128_그래도 사랑

 

칼릴 지브란은 신전의 두 기둥처럼 사랑하라고 말했습니다.
신전의 두 기둥은 나란히 서 있죠.
그 사이로는 자유로운 바람이 오고 가고요.
기둥이 가까워지다 못해
하나로 포개진다면 신전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가로수가 우거진 길을 걷는 걸 좋아합니다.
길가의 나무들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 있어요.
지나치게 가깝게 붙어 있으면 가지가 부딪치고 꺾일 거예요.
뿌리를 뻗어나갈 자리가 부족해 잎이 마르겠죠.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기둥도,
나무도,
사랑도,
관계 또한

그렇다는 걸 우리는 알아요.

정현주의 <그래도 사랑 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될 것을 알지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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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두 사람 사이엔 바람 하나 지나가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죠…
사랑할 때는 바람에도 질투가 나거든요.

여러분은 어떤 사랑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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