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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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나라
1위는 항상 스위스였습니다. 왜일까요?
비밀은 바로 달력에 있습니다.

예전에는 12월이면 사람들이 모두
돌돌 말린 달력을 들고 다녔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때문에 그런 풍습이 없어졌지만요.

그 달력을 펼치면 비키니 미인이
12달 내내 나와 1년에 6개월은 춥게 만들거나
(전 물론 빨간 날을 세느라 본 것 뿐…) 아니면 스위스 사진이 있었습니다.
스위스는 어떤 카메라로 찍어도 모두 그림이 되는 풍경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외에도 스위스에 대한 기억은 많은데요.
빌헬름 텔, 롤**, 주머니 칼, 초콜릿…
그 중에서도 사실 스위스에 관한 제 기억은 만화, <알프스 소녀 하이디>입니다.

나무로 된 집, 이층 다락방에 놓여진 밀짚으로 만든 침대 위에
깔린 하얀 이불, 아침이면 동그란 얼굴로 하품을 하며
일어나는 귀여운 하이디.
그리고 하이디는 햇살을 받으며 멀리 있는
알프스 산의 만년설을 봅니다. 얼마나 그 침대에 누워보고 싶었는지ㅜㅜ

소설 <알프스 소녀 하이디>는
스위스의 작가 요한나 슈피가 마이엔펠트의 작은 마을에서 썼다고 하는데요.
지금도 이곳에 가면 하이디 트레일이라는 걷기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1시간 30분 정도를 걸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 곳엔 하이디 빌리지와 박물관까지 있다고 해요.

또 이 곳에서 가장 맛있는 식당은
슐로스 브란디스라고 합니다.
절대로 들어가서 먹지 말고 샌드위치와 음료를 테이크 아웃하랍니다.
그리고 하이디 오두막에 올라가서 하이디랜드를 보며 먹으라고 합니다.

아 정말…

‘돈’과 ‘시간’만 있다면 ㅜㅜ

항상 이 두 개가 문제죠.
다 던져버리고 확 떠났으면 좋겠지만 어디 쉬운 일인가요.
이럴 때 저는 서점에 갑니다.
책을 사서 어쨌든 책상 위 책꽂이에 꽂아놓습니다. 대리만족은 아니구요.
책은 꿈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계획으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거쳐 어디를 방문할건지, 여행 계획을 세우고 교통비는 얼마나 들어가는지,
식비는, 숙식료는 하면서 견적서를 뽑습니다.
(오랜 회사 생활에 배운 것 중에 하나가 견적서지요ㅜㅜ)
멋지게 엑셀 표로 정리해 놓고
다들 그런 것처럼 들어갈 돈의 액수를 보고 한숨을 쉽니다.

그래도 언제 가야할 지를 정합니다. 그리고 돈 모을 계획으로 넘어갑니다.
‘술은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야지.’(친구가 3명 즘 없어지겠군 ㅜㅜ)
‘그래 일단 책을 사지 말아야 해.’(그냥 저 쌓여있는 책을 중고로 팔아?)
‘부조금은 무조건 5만원이야’(이거 회수할 때는 어쩌지?)

못 갈 수도 있지만, 그래서 실망할 수도 있지만,
연말이 되었으니 대박 여행 계획 하나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토익 점수도 올려야 하고 아이들 학비도 걱정되고
또 ‘저 세 살배기를 데리고 어디를?’ 이렇게 생각하시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겠지요.

스위스를 꿈꾸는 것과 가이드 책을 사서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
이 두가지는 생각과 실천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여행비용이 비싸겠지만 ‘나’보다 비싸지는 않겠죠?

저에게 헛된(꼭 갈거에요!!~!) 계획을 하게 한 책을 소개합니다.
맹현정과 조원미가 쓴 <스위스 셀프 트래블>입니다.
맹현정과 조원미는 10년 간 유럽 관련 여행일을 하며
각종 여행 프로그램을 설계했던 저자입니다.
책을 읽으며 그 꼼꼼함에 놀랐습니다.
여튼 제 꿈에 많은 도움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는 말도 전하고 싶습니다.

p.s. 스위스 여행 견적이 궁금하신가요?
안 알려드려요. 얼마나 고생해서 뽑았는데요.
그래도 즐거운 ‘2015년 계획 짜기’였습니다.

스위스 알짜배기 정보를 얻고 싶다면,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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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끈따끈 새로나온 책 코너”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은 책” 특집

– 3대를 이어주는 한국인의 탈무드,  옛날 교과서 속 감독 명작

– 따뜻한 가족 그리고 사랑이야기, 원플러스원 : 가족이라는 기적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 수업,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10대를 위한)

– 동물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야기. 동물은 어떻게 세상을 볼까요?

-아이들의 재능,노력 성취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불가능을 이겨낸 아이들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이의 창의력과 집중력도 기르고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도 누리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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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그 안으로 들어가면 여전히 아무렇지도 않을
또 하나의 평범한 세계가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중에서-

[이책은] ‘미생’의 안영이가 좌절감이 극에 치닫을 때, 책상 위에 꽂혀 있던 책이다.
여기엔 자신처럼 극한 상황에 몰려 힘들어하는
스물아홉의 ‘그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혼자만 힘들다는 생각에 괴로워했지만
1년의 치열한 삶을 통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깨달음을 이야기 한다.

세상에 만만한 일은 없구나.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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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채찍을 통해
당신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동일하다.

바로 ‘부담감’이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중에서

[이책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생존비책을 공개한다.
난세 속에서 황제와의 관계를 뛰어난 지략으로 극복한 고전 속 인재들의 리더십으로 가득하다.

3000년 고전에서 배우는 직장생활백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http://me2.do/xiQ6Ds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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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 할 수 없는 것들을
계속 생각하다보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중에서-

[이책은] 스토아철학자의 어록에 감각적인 사진을 더했다.
일도 어렵고 사랑도 어렵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애써 고민을 숨기며 괜찮은 척 바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빛나는 통찰이 가득한 책이다.
세상의 관계가 버겁고 세상의 속도가 두렵기만 한 우리에게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따뜻한 조언이 가득하다.

[저자는]『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를 집필하면서
“모든 것의 의미는, 벌어진 일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그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달려 있다”는 스토아철학의 지혜를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다만 담담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것,
http://me2.do/G97jx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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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역사가 있고,
그 역사 안에 자신만의 상처가 있다.

개인의 상처는 객관적인게 아니다.

-따뜻하게 다정하게 가까이 중에서-

[이책은]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작가 하명희의 첫 번째 에세이다.
이 책에는 인간관계와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이 담겨 있다.
특히 삶의 가치를 다각도로 해석하는 그녀의 시선은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밤삼킨별’ 김효정 작가의 사진들이 어우러져 더욱 따뜻하고 포근한 한마디가 되어준다.

문득, 쓸쓸해질 때, 마음을 채워주는 그 한마디
http://me2.do/FjLLdY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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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을 주저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어떻게든 삶은 살아간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삶을 기억하며 산다.
그렇다면 우리의 기억 속에서,
노력으로 흘린 땀과
고민을 거듭하느라 흘린 식은 땀을
구별할 수 있을까?

우리는 선택을 할 당시에는
그 대안이 가장 좋다는 보장이 없어서
안절부절 못했으면서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과거의 결정을 돌이켜보면
왠지 그때 그 결정이 그나마 나름대로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것처럼 생각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다.

-선택하는 힘 중에서, 이남석-

[이책은] 구체적인 실천 전략과 지침을 담은 한국형 선택 처방전을 제공한다.
그래서 단순히 유형 분석과 심리 분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실전 트레이닝을 담았다.

선택하는 힘을 키우려면? 선택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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