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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할 책은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나의 슈퍼히어로 뽑기맨>입니다.

허리를 다쳐 실직한 뒤 뽑기왕을 꿈꾸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웃픈’ 뽑기 역정을 함께하는
중학생 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나에게 오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지만
살다 보면 한 번은 겪게 되는
‘실직’, ‘질병’…

작가는 현실적인 고통을
유쾌하게 견뎌내는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메세지를 담고 싶었던 걸까요?

현실적이면서
위트있는 묘사때문에 그런지
지나가다 인형 뽑기 기계가 보이면
이 책이 자꾸 떠올랐어요.

분량도 적고 재미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이 책을 추천합니다.

0 1547

그럭저럭 잘살고 있다고 믿었는데
때때로 덮쳐오는 사건들이
마음을 와르르 무너뜨리곤 하죠.

여기<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의
주인공 사라도 그랬습니다.
위태롭게 유지해오던 생활이
한순간 무너져버리고 말았죠.

인생이 텅 비어버려
삶을 포기하려고까지 마음먹은
그녀에게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감춰온 마음을 파고드는
구원 천사의 한마디
“너 정말 행복하니?”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0 1023

우리나라는 ‘바쁨병’에 걸렸습니다.
부모님들은 양육비와 교육비를 벌기 위해
매일매일 일하느라 바쁘고,
청소년들은 늦은 밤까지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하느라 바쁩니다.

이렇게 바쁜 인생을 살며
우리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물려줄 수 있을까요.

아이를 좋은 학원을 보내고
결국 명문 대학에 보내는 것,
이것이 우리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 될 수 있을까요.

로봇공학 박사, 동화작가,
의사, 피아니스트, 대학교수 등
이 시대의 25명의 명사를 만나
그들이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유산’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최고의 유산’은 무엇이었을까요.

나는 내 아이에게
어떤 최고의 유산을 물려줄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보세요.

그 어떤 물질적 유산보다
더 오래오래 간직되고
더 오래오래 힘이 되는

오로지 나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을 찾게 되실 겁니다.

0 1712
'내 성격은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렇게 못생겼지?'


모든 사람은 크든 작든 자기 미움의 심리를 가지고 삽니다.
소소한 자기반성일 수도 있고,
중간 정도의 자기 후회일 때도 있죠.
심한 경우에는 자기비하나 혐오, 자책감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자기 미움이라고 부르는데,
자기 미움이 심해질수록 자존감은 바닥이 되죠.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자존감 높이는 법'이 담긴 심리학책 <자기 미움>입니다.


자기 미움은 삶을 불행하게 합니다.
삶의 의욕과 에너지가 낭비되고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모두 힘들어하죠.

그럼에도 우리는 왜 자기 미움을 갖게 되는 걸까요?
심리학책 <자기미움>에서는 우리가 왜 자신을 미워하며
못난 나까지 어떻게 사랑하게 되는지를 담았습니다.


카카오 브런치에서 
자기 미움에 관한 글을 써온
이경희 명상 심리분석가의 글을
엮은 책입니다.
자존감 높이는 법을 한번 배워보세요.

베스트셀러 책속의 한줄
40번째 시간,

오늘은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빠르게 급상승 중인
스타강사 김미경님의 3년 만의 신작

0

‘김미경의 인생미답’ 입니다.

예전에 아침방송을 보고
김미경님의 강연들 감명 깊게 봤었는데요.

어찌나 자기주장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전달하는지 귀에 콕콕 박히는 강연자의 모습으로 남았었어요

3년 만의 신작 ‘김미경의 인생미답’ 에서는
일상에서 누구나 마주하는
아주 작고 소소한 삶의 질문들
옆집 언니가 이야기해주듯
아주 쉽고 그녀의 재미나게 풀어썼는데요.

자기계발서이지만 마치 힐링 에세이같은 책이에요^^

“살면서 마주치는 소소한 질문들,
우리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1
이 세상에서 우리가 로망을 이뤘다고 하는 많은 것들은
사실은 ‘나’를 잘 만나서, ‘나’로부터 매일매일 쌓여왔던
힘이 한 번에 터진 겁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오늘부터 차곡차곡 정성을 쌓아 여러분의 로망을 이뤄보세요.

 

 

 

2
사람이요,
귀찮음에서 빠져나오는 게 엄청나게 힘듭니다.
앞으로는 머리로 원격조종하면서 살지 말고
몸을 좀 데리고 다녀보죠.
그래서 머리가 생각하는 대로 흘러가게 두지 말고
몸이 움직여지는 대로
내 인생을 역동적으로 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은 부지런함이 답인듯합니다.

 

 

 

3
남과 비교하고 싶을 때는
혼자 산길을 드라이브한다 생각하고
눈을 감고 내 차만 보세요.
내 속도만 보세요.
훨씬 더 마음이 잔잔하게 가라앉으면서 나를 지켜봐주고
나를 사랑할 수 있을 겁니다.

 

 

 

4
살다 보면 굳이 심각하게 묻지 않아도
매일매일 사건이 생겨요.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잖아요.
한번 움직일 때마다 좋은 일 반, 힘든 일 반이죠.
그렇다면 잘 살아내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답을 내려야 할까 많이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인생은 ‘사건 중심’이 아니라 ‘해석 중심’이니까요.

 

 

5
이렇게 서로 살아내가는 것,
그래서 일 년 일 년 더 나이 들어가는 것,
그것 자체가 사실은 위대한 업적입니다.

혹시 한 해를 보내면서,
‘에이, 나는 왜 이렇게 한 일이 없나.’ 생각한다면
속으로 자기 자신에게 말해주세요.
그래도 자격증 하나는 가졌다. 뭐?

일 년 살아낸 자격증.
힘들고 어렵고 복잡한 일도 많았는데 그거 넘겨냈고,
가끔씩 몸도 아팠는데 그것도 이겨냈고,
주위 사람들과 갈등 많았는데 그거 이겨냈고,
가끔씩 되게 우울하고 왜 사나 싶었는데
그거 덮어가면서 내가 살아냈구나.
그렇게 칭찬해주셔도 돼요.

사실은 사람이 살면서 가장 힘든 것 자체가
그렇게 살아내면서 시간을 견디는 것이거든요.
아무것도 한 것 없어, 라고 느껴질 때마다
그래도 살아냈잖아, 라고
스스로 매일매일 그 자격증을 확인해주세요.

 

0 6478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하는 책
1. 살아야 할 이유

– 우울과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기쁨을 되찾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감동 실화
– 매트 헤이그가 어떻게 우울과 불안의 터널을 통과해 나올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삶의 기쁨을 되찾게 되었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실화가 담긴 책

2. 삶의 끝에서

– 101일간의 여정, 31개 도시, 75번의 만남 어느 교사의 마지막 인생 수업
– 생의 끝자락에서 옛 제자들을 찾아 미 대륙을 횡단한 선생님의 기적 같은 여행기를 담고 있는 책

3. 인생은 행복이라는 이름의 조각들이었다

– 당신의 행복을 찾길 바라며 정말로 중요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
– 자신이라는 존재를 기록하기 위해 암 선고를 받은 지 19일 만에 글을 쓰기 시작한 케이트 그로스의 조각 모음

4. 참 괜찮은 죽음

– 괜찮은 죽음의 조건은 무엇일까? 한 신경외과 의사의 진실한 자기성찰
–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경외과 의사로 명성이 높은 헨리 마시의 저서로, 삶과 죽음에 대한 색다른 고백을 담고 있는 책

5.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 어둠 속 등불 같은 길잡이가 되어줄 혜민 스님의 마음이 크는 이야기
–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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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꼬마 악어가 살았어요.

꼬마 악어는 별나게도
물을 싫어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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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별난 꼬마악어는
외톨이가 되는 것이 더 싫었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딱 한 번 더
용기를 내 보기로 했지요.

‘첨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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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꼬마 악어는
물이 너무너무 싫었어요.
물은 차갑고, 축축하고,
몸에 닿으면 기분 나빴지요.

그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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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간질,
간질간질,
더 간질간질,
점점 더 간질간질하더니…

“에에에취이이이!”

​어머나,
별난 꼬마 악어는
악어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물이 싫었던 거예요.

별난 꼬마 악어는
바로 용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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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헤엄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대신 용은
입에서 불을
화르르 뿜어낼 수 있지요.

그리고 하늘을 훨훨
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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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수업이요?
아, 싫어요. 그냥 공부할래요.”

5년 전,
어느 산골 초등학교의 한 여학생이
연극쌤으로서 첫인사를 건넨
저에게 한 말입니다.

연극예술수업이라니~
아이는 어색한 대사를 외우고,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그런 연극수업을 생각한 듯 했습니다.

칠판에 쓴 두 줄.

- 나도 모르게 공부하기
– 놀면서 공부하기

이 두 가지를 알려주겠다고 하니
여학생은 다시 말했습니다.

“그런 공부가 세상에 어디있어여?
에이~ 말도 안 돼.”

마지막, 여덟 번째 수업날.
그 여학생은 수줍게 인사를 건네며
종이 쪽지를 내밀었습니다.

-연극선생님을 만나고
제 꿈을 배우로 정했어요!
유명해지면 꼭 선생님 찾을게요.

이 그림책을 보니
갑자기 그 친구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언젠가 ‘용’이 되어서
찾아오기를.

아니,
날 찾아오지 않더라도
꿈을 이뤄서
하늘을 훨훨 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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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친구들이 그려준 제 모습입니다.
실물보다 훨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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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769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서로의 과거와 다가올 미래가 마주하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한 번뿐인 소중한 오늘을
그 사람과 내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같은 시간을 함께 했어도,
서로의 가슴속에 다르게 기억되겠지만.
문득 떠오를 때 기분 좋게 웃음 지을 수 있는…”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프롤로그 중에서-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어버립니다.
또한 상대방이 그냥 던진 말이
나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죠.

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요 : )

#책속의한줄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 대신, 책 선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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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무지개 끝
멀고 먼 섬나라에서새 친구가 태어났어요.
그곳은 상상의 친구들이 사는
상상의 나라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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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는 매일 밤 빌었어요.
‘세상 아이들아, 누구든 나를 상상하고
멋진 이름을 지어 주렴.’
하지만 아무도 새 친구를 부르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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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는 세상 친구들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그곳은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자신을 불러 주는 친구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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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는 나무에 올라가서
자신을 불러 줄 친구를 기다렸어요.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그때 아래쪽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어요.
아이 얼굴은 다정하고 친숙했어요.
둘은 뭔가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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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조금 흐르자…
둘은 아주착착 잘 맞았어요.

‘난 앨리스야. 넌 비클.’
‘그래, 난 비클!’
‘반가워, 비클!’

비클과 앨리스는 날마다 새로운 모험을 했어요.
간식도 나눠 먹고
웃기는 이야기도 했지요.
어느새 다른 친구들도 모여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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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다 함께
상상의 나라로 모험을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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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장아장을 넘어,
터벅터벅을 넘어,
오직 –직진 본능–만을 앞세운채
‘다다다다’를 일삼는 막둥이.

가족 산책길에도,
잠깐 외출길에도,
스스로 자기힘으로 걸어보겠다며
유모차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막둥이.

날씨가 좋으니
막둥이 몸과 마음도 간질거리나 봅니다.
호기심 가득 세상이 막둥이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나 봅니다.

길가 주차된 차 밑에 기어 들어가고,
쌩쌩 도로변에 갑자기 뛰어들고,
굴러가는 자전거 바퀴에 손을 뻗고,
보도블럭 사이 흙을 맛보려 합니다.

막둥이 꽁무니만을 쫓다
어느 순간, 멍~ 때리는 엄마.
바로 그때, 슈퍼맨처럼 등장한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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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의 진정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아빠의 강제소환은 눈치 못챈 채.

“붕~”
하늘을 나는 신나는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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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약 내 아기 수달이라면 말이야.
나는 파도 속에서 너를 이리저리 흔들어 주면서
바다를 네 놀이터로 만들어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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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약 내 아기 주머니쥐라면 말이야.
나는 네가 세상을 배워가는 동안
너를 내 등에 업고 다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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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약 내 아기 오리라면 말이야.
나는 네 바로 앞에서 헤엄을 치면서
너를 아름다운 호수와 연못으로 인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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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만약 내 아기 여우라면 말이야.
나는 너와 함께 뛰고 구르고 달리며
네가 건강하고 영리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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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나의 아가야.
나는 네가 너만의 산을 오르고
너만의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도와 줄거야.

그리고 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너와 함께 즐거워 할거야.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너를 포근히 감싸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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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늘의 할 일 >

-아들셋 등교, 등원 후 곧바로 목욕탕 가기
-목욕 후 바로 피부마사지 받기^^
-밀린 일지와 강의계획안 쓰기
-개인상담 진행.
-첫째 준비물(오카리나) 사기
-시장가서 과일 사기
-집에 가는 길에 자전거바퀴 바람넣기
-집 청소하고 셋째 하원 시키기
-집 앞에서 첫.둘째 기다리기

어제 아이들과 잠자리에 들며
간만의 ‘오늘’을 기대했습니다.
새벽녘, 막내가 열이 났습니다.
9시가 되기 전에 첫, 둘째를 보내고
바로 병원을 향했지요.

진짜 간만에 예약했던 마사지와
선약되어 있던 상담은 취소.
밀린 일지 등은 다시 미뤄놓고
준비물은 지인에게 부탁,
과일은 동네 슈퍼에서 배달시켰습니다.

열지 않은 병원문 앞에서
뜨끈한 아이를 안고
잠시 나쁜 생각을 했습니다.
‘왜 하필 오늘 아프고 난리니.
엄마가 오늘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른데.’

그리고 쌕쌕거리는 막내를 보며 급후회.
제가 잠시 정신을 놓았나봅니다.
엄마에게 아이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게 뭐라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감기와 함께 붑니다.
‘올 봄, 온 가족이 건강한 봄바람만 쐬기를’
엄마의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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